6개의 테이블에서 시작해서 몇 번의 확장 끝에 지금은 옆 건물 1층까지 자리잡고 있다. 음식점들이 한 달이 멀다 하고 생기고 없어지는 이 시기에 이렇게 오래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푸짐한 양. 아구찜 보다 인기인 해물찜은 콩나물과 해물을 양념에 무쳐 내는데 콩나물만 무성한 해물찜이 아니고 꽃게, 낙지, 오징어, 새우, 각종 조개류 등을 푸짐히 넣는다. 오히려 콩나물 양이 적어 아쉬울 때도 있다. 해물찜의 양이 많기 때문에 매콤하고 걸쭉한 양념에 볶아주는 라면사리나 밥을 먹으려면 양 조절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