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 통신,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의 메카이자 아시아 최고의 전시·문화·관광의 명소로서, 국제 무역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1979년 3월 개관한 한국 최대의 종합전시관이다. 운영 및 관리는 코엑스(주)가 맡고 있다.
총 1만 1000평(연면적 13만여 평)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의 전문 전시실과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비롯해 61개의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고 연간 150여 회의 전문 전시회,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유수의 바이어와 국내 수출입업체를 직접 연결시키는 등 교역 증대 역할도 한다.
주요 시설은 크게 전시장과 컨벤션센터 회의실로 구분되며, 전시실은 다시 태평양홀·대서양홀·인도양홀·컨벤션홀로 세분된다. 태평양홀은 전시장 1층에 있는데, 규모는 3136평으로, 종합전시회·전문전시회, 대규모 집회, 각종 이벤트 등이 열리며, 520개의 부스를 갖추고 있다.
대서양홀은 전시장 3층에 있으며, 규모나 용도는 태평양홀과 같고, 5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인도양홀은 컨벤션센터 1층에 있으며, 규모는 2206평으로, 용도는 태평양홀과 같고 360개의 전시부스를 갖추고 있다. 컨벤션홀은 컨벤션센터 3층에 있으며, 전문전시회 외에 국제회의·대연회·패션쇼·공연회 등이 개최된다. 그밖에 국제회의·공연행사 공간인 올림피아홀, 회의·세미나·심포지엄·이벤트 행사장인 컨퍼런스센터와 그랜드 컨퍼런스룸이 있다.
컨벤션센터 회의실은 그랜드볼룸·아셈홀·오디토리엄으로 세분된다. 그랜드볼룸은 1817㎡로 1층에 있으며, 국제회의·연회·패션쇼 및 각종 이벤트 등이 열린다. 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5개 실로 분할이 가능하다. 아셈(ASEM)홀은 2층에 있으며, 국가정상·고위급 회의, 소규모 국제회의실로서, 최대 16개 언어의 동시 통역이 가능하다.